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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2010.04.06


금연에 이어 금주도 하고 있다.
내게 있어서 금주는 완전히 할 수 는 없다.

다만, 이젠 내가 찾아서 마시는일 따위는 없을 거란거다.
힘들어서, 좋아서 술을 마시지는 않겠다.

술은 나에게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때 ........... 술이 없다면 싱겁다. 이정도였을까?
난 술때문에 좋았던기억도 있고 나빴던 기억도 있다.

이젠 그런 술과 결별 하려고 한다.
순수 나만의 문제만으로는 술을 찾지 않을 것이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가족, 그리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알아온 사람들...

그리고 내가 술을 마신다면 그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적당량을 마시는것이 전부가 되길 바란다.

가끔, 이런상상을 하곤한다.
난 결혼을 했고, 아내는 집에서 나를 기다린다.
눈내리는 겨울날 퇴근길에 집앞 포장마차에는 맛있는 우동을 팔고 있고,
난 전화를 한다.
"눈온다. 우리 데이트 할까? 집앞으로 나와 !"
그리고 포장마차에서 맛있는 우동하나를 시키고 소주 한병을 시켜 딱 한잔씩만 ...

난 꿈을 꾼다.
소박하지만, 그런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만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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