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Episode 1
하루 하루 바쁘다.  바뻐 ~~
마음이 그렇게 나를 애타게 하고 있었다.

끝나지 않은 그런 이야기들과 일들이 나를 조바심 나게 했고 나의 일상에 패턴을 흔들기도 했다.
아마도 안정성과 정착성의 오류가 발생했으리라 ~~

책읽기도, 블러깅도, 블러그 이웃방문도 모든것이 어느하나 안정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혹자는 그렇게 말한다.
가을을 만나서 그렇게 된거라고 ~
솔로생활 14년이 준 후유증이라고 ~

완전 부정하지는 못하지만 왠지 긍정하기 싫은부분도 있다.
섭리라는게 있다면, 난 그 섭리를 거스르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던간에 어제밤에 난 그동안 못찾아 뵈었던 이웃을 방문하면서 벌써 많이 정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뭐 가끔 못찾아 뵙더라도 그런가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을 타는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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