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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2010.07.19

Episode 1
월화수목금금일 ....
토욜일이 사라졌다.
아주 오랫만에 일이다.

통신연수시험공부는 뒷전이다.

Episode 2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을 다녔다.

여자 수도자 (장선사)가 연락이 왔다.
만나고 싶다고 ..
그사람은 내게 세상 삼라만상의 이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리고 착하게 산다는것과 또 도에 대한이야기

각설하고 그는 나에게 조상에 대한 예(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내가 알고 있던 '도를 아십니까' 그 들과 다를바 없는 그런 사람으로 인식되었다.
그가 말하기를 나에게 당신은 너무나 착하다고 (쉬워보인다) 말한다.

결론은 나에게 당신의 삶의 화와 불행의 근본은 조상들의 원을 풀지 못해
그 결과로 현재 당신이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힘든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내 삶 전체가 고달프거나 슬픈건 아니다.
왜냐 하면 나에겐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료 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나에겐 힘든상황을 만들어 주기고 하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문득 어떤 마케팅관련 서적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마케팅의 기본은 수요자에게 '공포', '두려움' 을 이용해서 sales를 한다고
결국 나의 약한점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것을 하도록 유도한다.
일종의 넛츠와 같은 행동양식이기도 하다.

결국 난 그에게 말하기를
'그냥 대화가 통하는 말동무 정도로 생각한다. '
'또한 당신의 호의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당신이 말하는 논리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 내가 모르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설령 당신의 제안이 사실이 사실이라도 내가 하고 싶지 않은것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선택의 댓가는 내가 선택하고 치룰것이다.'
'두번다시 나에게 제사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결국 그에게 거절을 했다.
논리적으로 더이상 나에게 말을 할 수 없도록 ...
혹시 살면서 내가 원하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그것을 하게 될경우 극복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스스로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신경질적으로 그의 제안을 거절한것이 아니고 나의 삶의 기준을 가지고 거절한것이다.
앞으로도 그의 연락이 더 올지 안올지 모른다. 다만, 또 연락이 온다면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흔들리고 겁많은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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