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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2010.05.10

Episode 1

남자들의 수다.
얼마전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종현이형 ~
금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선릉에서 커피한잔을 약속한다.

예전같았으면 소주한잔을 이야기 할 우리가 이젠 변해간다.
신혼인 종현이형을위해 나의 각오를 더욱더 다부지게 하기 위해 저녁 술자리 약속은 가급적 배제한다.

함께한곳은 투썸...
카페라떼를 좋아하는 남자와 최근에 마시기 시작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수다.

미래에 대한 포부 와 걱정 그리고 희망사항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남자는 앞으로 살아갈 일에 대한 생각
여자문제...아니 여자가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 함께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 ..
남자들의 수다는 30분을 약속하고 시작했지만 한시간이 넘어서 ... 급하게 마무리를 했다.

집에서 기다리는 분에 대한 예의라고나 할까....
남자들의 수다도 그리 별반 다르지 않다.
그냥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과 행복, 자랑 등등 이다.
기분좋은 수다를 하고 싶다.

Episode 2

오랫만의 조용한 오후와 휴일...
요즘은 틈만나면 잠이 쏟아진다.
몸이 힘든건지 모르 겠지만  자꾸 꿈속을 헤메인다.

Episode 3

오랫만에 사진기를 들고 아침일찍 나섰다.
소화묘원이란 곳 처음 가봤다.
그리고 아침에 먹은 콩나물 국밥~ 맛이 참 좋았다.

모델사진 출사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델을 찍으면서 교감하기 힘들었다.
뭐랄까 같은 사람이면서 다른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그런 느낌~
결국 몇컷 찍다 사진기를 내려놓고 마음를 편한하게 생각해본다.

사진을 찍는 이유?
이곳에 내가 왜 왔을까?
같은면서 다른것...
스스로 만들어 놓은 벽같은 그런 기분들..

결국 내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_____________^
아 그리고 같이 출사 했던 분들 너무 너무 반가웠어요~~

Episode 4

출근길 ..
뭐 특별한것은 없는데

집에서 나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기분은 평온~
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는 약간의 부산함.. 한정거장 타고 내려야 하기에 빨리 내리기 위해 움직인다.
그걸 방해하는 사람이 있을경우 불쾌지수 및 기타 기분나쁜 지수 상승..
지하철 탑승을 위해 이동시 사람들이 많아 혼잡할경우 불쾌지수 및 기분나쁜 지수 추가 상승
지하철 환승시 많은 사람을 보면 나의 편한 출근길에 방해자로 생각되어 불쾌지수 및 기분나쁜지수 추가상승
사람들 많은 지하철에서 몸이 꽁기꽁기 부딪치고 짜증날 경우 불쾌지수 및 기분나쁜지수 추가상승

그리고 내려서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웃는다.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정리하면서 불쾌지수를 날려버린다.
딱 3분만의 생각으로 .....

가끔 출근길에 아주 이쁜 여자를 보면 유쾌하다. 하지만 이 유쾌함도 3분만의 생각으로 정리가 된다.
하지만, 출근길에 자리를 양보하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일을 하면 그날 하루 기분은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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