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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요즘 세상은..

아침에 출근길에
항상 보게되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시간대 같은 자리 전철역 ~~
서로 얼굴은 알고 있을까 ?
하지만 한번도 그사람들과 인사를 나눈적은 없다.
 
그냥 일상중에 아침 출근시간대에 보는 정도..
그사람들이 있던 없던 아침출근시간대에 마주치는 정도..
 
동방예의지국 .. 이라며 이웃과 따뜻한 인사를 나눈다는
우리나라. 하지만 그건 아주 먼이야기 처럼 느껴진다.
 
오늘아침에는 매일 보던 아가씨한명이 어떤 아저씨와
실랑이가 발생했고 난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뭐 .. 외면해도 그만이겠지만, 왠지 기분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만약에 그 아가씨가 나와 인사를 나누고 아는사람
이라면 그때도 외면했을까..
 
세상은 점점더 외로워져 가는거 같다.
 
난 한쪽눈을 잃어가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
 
우린 언젠가 부터 양쪽 눈 중에 한쪽은 감고 살게 된건 아닌지..
살아가는 이곳에 아쉬움을 느끼며 ...................................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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