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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Thinking

인연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인연이 있다고 한다.

그게 먼저인지 만나서 그걸 인연이라고 표현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겐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인연들이 있다.

 

2012.09.25(화)

난 이날 그 인연중에 한명과의 저녁자리를 준비했다.

 

박항준 !!

 

사실 처음 만남에서는 참 알 수 없는 사람이였고 부러웠고 동경의 대상이였다.

물론 과거형으로 써서 지금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처음 그를 만났을때에는 난 IT기술과 엔지니어링에 심취해 있었고 열악한 IT업무 환경에 대해 분개하면서 동정 내지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그렇고 그런 사람중에 한명이였다.

물론 나름 업무에 대한 프라이드와 자신감은 충만하였고 내가 무척 대단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졌을 무렵이였다.

 

그러나 그는 달랐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이루웠고 그런것 보다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내게는 충격이였다.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던 나의 삶 그것이 문제였을까 ?

그래서 시작한건 따라하기 였다.

그러다 문득 내것이 없음을 알게 되고 그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씩 '내가 왜 ?' 라는 자문에 답을 찾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살아온것이다.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삶에 새로운 목표와 생각을 가지고 적응하면서 나의 가치관을 만들어 온 시간들 ...

 

요즘, 내 모습속에서 그를 발견할때가 있다.

 

인연 이것은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변화를 줄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가지 !!

 

무서워 말자 그리고 맞서서 해쳐 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성장한 자아를 발견하게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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