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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여보, 나좀 도와줘


노무현

글쎄 이책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서 읽어본 책...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이런책이 있는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난 무관심한 놈중에 상위권에 든다.

내나이 36살에 아직 면허도 없다.
아직 시험을 본적이 한번도 없으니까.
난 내가 관심을 두지 않으면 전혀 하지 않는다. 

뭐 어찌 되었든간에 이책을 보면서 ..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은 정치라는 것을 하면서 예견되었던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 정치를 하기엔 너무 맑은 영혼이라고 할까 

인간 노무현, 그리고 왜 바보라 불리기를 원했는지......................

나도 사람인지라 살면서 하늘 우러러 부끄럼이 많다.
보통사람 이지만 남들보다 조금더 부지런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행동했던 사람이였다.

난 항상 안되는것에 대해서 이유를 달고 합리화 시키면서 살아왔다. 지금은 그것을 버리려고 노력중이지만 습관처럼
이야기한다. "그래서 안되는거라고...."

정치세계의 메카니즘을 아주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꿈을 꾸었던 그리고 이루고자 노력했던 그런 분
사람을 믿고 살려고 노력했지만, 사람에게 배신도 당하고, 돈앞에 한없이 약했던 그런 사람...
하지만 소신을 이야기 할때 부끄러운 과거때문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삶
너무 거짓과 배신이 난무하는 정치세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치를 꿈꿨던 돈키호테 같은분.

뭐 더이상 뭐라 할 수 없다.

난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하다고 말할때 같이 욕하던 사람이였으니까.
조.중.동의 언론 플레이를 보면서 똑같이 생각했었으니까.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이니까.
나의 무지의 소산이라 생각된다.
다만, 무지한자를 속이기 좋은 세상이란것도 알게 되었다.
유토피아 까지는 바라지도 않은다. 다만, 열심히 일한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였으면 좋겠다.

한일합방이후 우리나라에서 민족지도자는 태어나지 않았던것 같다.
앞으로는 나올것인가 아니면 민족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이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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