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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Move

초감각커플


감독 : 김형주 (2008년11월)
출연 : 진구, 박보영

2009년 설연휴 무심코 돌리던 채널을 멈춘 영화한편 

"초감각 커플" 

뭐 화려하거나 섹쉬얼리즘 따위는 없다.
다만, 그영화 속에 나오는 상황과 위트가 나를 붙잡았고
몇몇의 대사는 내마음속 깊이 자리 매김된듯 하다.

영화속에 남자 주인공은 외토리 였다.
아니 외토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 왜냐 하면 그남자는
아주 신비한 능력이 있다.
남의 기억을 보거나, 생각을 알 수 있는 능력 예전 일본영화중에 사토라레라는 영화속에 주인공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그남자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서 외토리가 된다는거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만나기전에는 대화를 제대로 한적이 없었다.
대화를 하기위해서 생각을 하고 그과정에서 이런말을하면 어쩔까저쩔까하는 고민따위를 다 알아버렸는데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 있겠는가?
결국 대화는 상대의 생각과 느낌을 알아가는 중요한 수단이다. 

초감각커플에서 주인공남자의 대화상대는 나이어린 천재소녀였고 그소녀의 생각을 읽지 못하기 때문에 그 남자는 천재소녀 앞에서 만큼은 평범한 남자였던 것이다.
난 주인공남자처럼 남의 생각을 다 알고 있으냥 판단하고 행동하고 상대를 무시한적은 없는가 어쩌면 그남자 주인공은 기성세대들의 표상은 아닌가 싶었다. 우린 대화가 필요한거다.

나랑 대화 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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