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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2010.08.18

Episode 1

오랫만에 연락~
결혼하고, 유산하고 한참 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

"잘지내?"
"어.."
"아직 여자친구 없냐?"
"어.., 넌 잘지내?"
"그래, 나 내일 애기 낳아~ "
"오늘부터 휴가야"
"어 그랬구나 힘들겠네 ~ 힘내고 무사히 잘 해낼거라 믿는다."

"출산하고 나서 문자보내"
"그래 고마워 ..."

이친구와 뜨거운 우정 내지는 무척 친한것도 아니였다.
그냥 동갑내기 대학교에서 보았단 학번은 나보다 늦은 그런 후배였다.
조금씩 서로의 비슷한점을 보았을 수 도 있다.
뭐 무척 가깝지는 않았지만 이해가되는 왠지 동조해주고 싶은 그런 친구다

나역시 아직 솔로지만 이친구 역시 오랫동안 솔로로 지냈다.
솔로로 지낸이유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자격지심이고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부끄러움을 이겨내지 못해서이다.

지금은 편해졌다.
예전보다 좋아진건 없다.
마음이 좀 너그러워 졌다고 할까?

힘들겠지만 잘 해내리라 믿는다.
건강하게 출산하고 너도 건강해라!!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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