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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묘파일

소정묘파일 // 임종욱 // 21세기 북스

2010년 하반기 들어 관심이 가게 된책은 공자와 논어 그리고 주역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은 무엇인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는 무엇인가?
나는 왜 지금 이것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무엇때문에 .....

이런 궁금증들이 늘어 가면서 나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문득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생각 해보게되었고 그 것의 시작은 어디였을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존경과 인정을 표현하기위해 예로써 대하기 시작한것으로 안다.

허나 지금은 사람에 대한 예가 아니라 보여주기위한 예로 바뀐지 오래된 세상을 살고 있다.
물론 사람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에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이 있지만 세상은 점점더 변해가고 있는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끝에 공자의 논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중 내가 읽던 책속에 소정묘파일 이란 책을 추천메모를 보게 되었다.

세계 4대성인중 한분인 공자의 삶속에 인간 공자의 고뇌와 그 삶에 대하여 2500년을 거슬러 상상의 나래를 편 작가의 시도는 새롭고 논어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더 부담없이 다가왔다.
공자의 인간적 고뇌 와 권모술수에 맞선 삶 .....

또한 논어란 책에 대한 개념과 제자들간의 상관관계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흥미롭게 해석되어 있었다.

그리고 학창시절 배웠던 공자의 유학에 대한 짧은 지식을 조금은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정치가로서 입신을 위해 살았던 공자, 14년동안 노나라를 떠나 제자들과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여러 고난을 겪고나서 다시 노나라에 와서 공자의 제자를 키우는데 전념한다.

공자와 제자의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공자는 매우 학문적 도가 높기도 하였지만,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함에 있어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또한 실천적 학문을 매우 중시한것으로 사료 된다.

형식에 얽매인 성리학과는 뿌리가 같다고 하나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즐겁게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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