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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mblage/Normalog

노멀로그와의 만남


(노멀로그블러그화면)

내 인생에 연애세포의 성장발육 부진으로 인해 연애를 시도할때마다 실패를 경험하는 쓰린 기억때문에 누군가에 도움을 생각해봤지만 결국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무렵 우연히 알게된 블러그 Normalog 였다.

이블럭의 주인장은 무한(unlimit)은 글쓰는 재주가 남달랐다. 뭐랄까 흡입력이 있는 그런 느낌이였다.
왠지모를 끌림에 그 블럭에 올라온 글을 모두 읽으면서 여자사람의 심리에 대한부분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멍청했을까? 하는 한탄과 함께 수많은 소개팅에 자신감을 잃고 있을무렵 다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하루 일과중 짬나는 틈을 내서 글들을 읽어 가면서 왠지모를 친근감까지 느끼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또 다른 인연이 시작됨을 예감 할 수 있었다.

노멀로그에서 상처받거나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과 온라인을 통해 알게되었고, 그들 역시 나와 비슷한 고충이 있거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였다. 물론, 아주 소수는 좀 이상하다 싶은 사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노멀한 사람들이 였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아주 큰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렇지만 노력을 필요로 하는 남녀간의 사이에 대해 이해를 조금씩 하게 되고, 또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 몰랐던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

노멀로그에서 알게된 사람들과의 게시물을 통한 의견소통을 하면서 대화하는 법이나,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 개선된것도 있거니와 전혀 관계가 없던 사람들과 또다른 관계가 형성된것이 내겐 무척이나 소중하다.

결국 노멀로그를에서 찾은 나의 기쁨과 응급실에서 알계된 사람들이 내겐 소중하다는거다.
나름 얼굴도 모르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어떤일이든 누굴 만나든 '처음'은 있는거다.
난 그 처음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일 뿐이다.
행복한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내주변에 아는 어떤사람의 이야기도 소중하지만 진정 중요한건 내안에
행복을 인지하는 세포들이다.
남의이야기보단 자신의 진솔함을 보여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한다.


난 유머있는 이야기보다 좀 진지한 이야기가 익숙하고 잘한다.

웃자고 한이야기에 죽자고 덤빌때도 있다(요즘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상대와 이야기 하기위해 노력중이기도 하다. (경청)

http://normalog.com (노멀로그)
http://cafe.daum.net/normalog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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